’대피소’로 다시 모인 회원들…5천 명 모인 곳도
대피소 참여자, 영상물 사고팔고 피해자 조롱
경찰 추적 피해 새로운 대화방 주소 공유
5천 명 넘게 참여하고 있는 텔레그램 대화방입니다.
이름은 '20번 대피소'입니다.
조주빈이 검거된 뒤 박사방 참여자들이 이런 방들로 헤쳐 모인 겁니다.
대화를 살펴봤습니다.
'n번방'과 '박사방'에서 만들고 퍼트린 성 착취 영상물을 사고팝니다.
피해 여성들을 조롱도 합니다.
심지어 영상물을 무료로 배포하겠다며 선착순 이벤트까지 벌입니다.
경찰에 잡히지 않을 새로운 방을 찾자며 다른 방으로 넘어갈 수 있는 주소까지 올라옵니다.
조 씨와 와치맨 전 모 씨 등이 줄줄이 구속됐지만, 텔레그램 내 또 다른 '박사방'들은 여전히 활개를 치는 겁니다.
모두 보안이 좋다는 텔레그램 메신저를 악용하고 있습니다.
신원 기록이 남는 금전 거래가 없는 한 텔레그램 대화만으로는 신분이 특정될 수 없다고 확신하는 분위기입니다.
텔레그램 본사 측의 협조가 없는 이상 '대피소'와 같은 유사 n번방 생성을 막는 건 거의 불가능하다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입니다.
누리꾼들은 텔레그램 본사가 경찰 수사에 협조하도록 압박하기 위해 회원 탈퇴 운동까지 벌이고 있지만, 텔레그램 측은 아직 어떤 입장도 내놓지 않고 있습니다.
취재기자 : 김우준
영상편집 : 최연호
자막뉴스 : 육지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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